석재수입 급증/작년 6천만불어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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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대리석·화강암 등 석재수입이 큰폭으로 늘고 있다.
16일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작년한해 석재수출액은 2억9천3백만달러로 89년에 비해 11% 줄어든 반면 수입액은 6천2백만달러로 같은 기간중 67%나 증가했다.
특히 일본의 경우 89년 3억2천1백만달러에 이르던 수출이 작년에는 2억8천6백80만달러로 떨어졌다.
이같은 현상은 그동안 큰 폭으로 오른 인건비등으로 석재 수출단가가 평균 15% 상승,중국등 제3국에 비해 가격경쟁력을 잃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면 수입은 오피스텔·상가 등 고급건축물의 신축증가로 크게 늘어난 이탈리아 대리석의 경우 작년 한해 2천만달러어치나 들여왔다.
이밖에 인도산 적색 화강암(4백89만달러),핀란드산 갈색 화강암(2백3만달러),스페인산 적색 및 갈색화강암(2백84만달러) 등 고급 석재를 중심으로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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