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골프장 주말 그린피가 8만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일본 명문골프장에서도 10만원 이하의 그린피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경기도 포천 베어스타운은 최근 일본 미야자키의 선샤인 컨트리클럽을 인수하고 2007년 5월까지 주중 7000엔(약 5만6000원, 카트비 포함), 주말 1만 엔(약 8만원)의 그린피를 받기로 했다.

선샤인 골프장은 미국의 유명한 골프장 설계자인 론 페리스가 일본에서 처음으로 설계한 명문이며 일본 골프다이제스트가 일본 전체 난이도 9위로 꼽은 곳이다. 코스 길이는 총 7122야드(파 72)로 길지만 다섯 개의 티잉 그라운드를 설치해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수준에 맞춰 즐길 수 있다.

이 골프장을 인수한 석두성 회장은 "한겨울에도 낮기온이 섭씨 17~18도여서 동백꽃을 보면서 라운드를 할 수 있다. 선샤인 골프장은 2004년 일본에서 '친구에게 소개하고 싶은 골프장' 2위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성백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