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식 수협회장 사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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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박종식 수협중앙회 회장이 사임했다. 28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박 회장은 27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자신에 대한 항소심 속행공판에서 재판부에 사직서를 제출한 뒤 회사에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통보했다.

박 회장은 단위조합을 통해 부인 명의로 불법대출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항소심 선고 기일은 내달 12일이다. 1995년 보궐선거로 처음 수협 회장에 당선됐던 박 회장은 2000년 수협 부실화로 1조1581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가 2004년 다시 수협 회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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