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시력교정프로그램 직장인에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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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교정 수술의 대명사인 라식수술은 회복이 빠르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수술이었다. 최근 들어서는 라식수술보다 수술 후 빛번짐이나 건조증 같은 후유증이 적은 라섹수술을 선호하는데, 각막이 얇거나 근시나 난시가 심해 라식이 어려운 경우에도 수술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라섹수술은 라식에 비해 회복기간이 5일 정도로 늦고 수술 후 통증이 심하다는 단점 때문에 수술을 원하는 직장인들은 별도로 시간을 내야만 해서 수술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다면 시간에 쫓기는 바쁜 현대인들이 휴가를 내지 않고 라섹수술 같은 안전한 시력교정수술을 받을 수는 없을까?

이러한 사람들을 위해 라섹수술을 업그레이드한 ‘노터치’수술법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노터치 수술은 라식이 가지는 빠른 회복과 라섹의 장점인 안전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시간이 없는 직장인이라도 금요일 퇴근 후 수술을 받으면 월요일에는 정상적인 출근이 가능하다.

라섹수술이 5일 정도 회복기간이 필요하지만 노터치 수술은 회복 시간이 30시간이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각막이 얇고 난시가 심해 라섹수술만이 시력교정의 유일한 방법이었던 사람들에게 좋은 수술법이다.

노터치 수술은 이름 그대로 ‘건드리지 않는다’라는 뜻으로 각막상피 부분을 처치하는데 레이저 이외의 다른 도구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 라식이나 라섹과 다른 점이다. 레이저만 사용하기 때문에 수술기구가 안구에 닿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이 없으며 라섹에 비해 빠른 시력회복을 보인다.

노터치 수술법은 시력교정에 있어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런던플라이스아이센타의 존슨 박사가 96년 시술하기 시작해 캐나다를 중심으로 그 안정성을 인정받으며 시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강남ALC 안과 등 항온항습, 항진시설을 갖춘 수술실이 있는 병원에서 시술되고 있다.

노터치 수술은 2005년 미국 안과 학회지에 PRK나 라식수술과 비교해 수술 후 시력에 대한 안정성이 높고 후유증은 가장 적다는 논문이 발표된 바 있다. 논문에서는 노터치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수술효과뿐 아니라 안정성과 빠른 회복 등 모든 측면에서 만족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노터치는 라식과 라섹을 보완해주는 수술법으로 시간 때문에 수술을 망설여온 사람들에게 좋은 대안이 되고 있는 것이다.

도움말 : 강남ALC안과 최철명 원장(문의: ALC안과 02-3482-3300 / www.alceye.com)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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