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한국전쟁에 참여한 나라로는 처음으로 한국과 참전기념사업을 공동으로 벌인다.
7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안주섭(安周燮)보훈처장은 10일 프랑스 보훈부를 방문해 앙라위 메카슈라 장관과 기념사업 약정을 체결한다.
한국과 프랑스는 이 약정에 따라 참전용사와 가족은 물론 양국 청소년들이 중국군과 프랑스군의 격전지인 경기도 가평과 프랑스군 참전비가 있는 수원시를 방문하는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또 프랑스군이 당시 사용한 무기와 일기 등 관련 물품, 유품의 상호 대여와 교류전시 행사도 마련하고 다큐멘터리를 공동 제작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영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