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동채 의원 관련 계좌추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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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행성 게임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정동채 의원과 관련된 금융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계좌추적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정 원은 사행성 게임산업이 성장하던 2004년 6월부터 올 4월까지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낸 인물. 정 의원의 장관 재직시절에 상품권 인증제가 도입되고 이후 지정제로 전환되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구속된 정 의원의 전 비서관인 유모씨를 조사하면서 정 의원과 관련된 의심스런 부분을 확인키 위해 계좌추적을 하게됐다"며 "정 의원 개인에 초점이 맞춰진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달 20일 상품권 업체로부터 1억여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로 구속된 정 의원의 전 보좌관 유모씨 뿐 아니라 측근 인사도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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