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게] 벼룩시장 즐기려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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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물건을 살 수 있는 시간은 8일과 9일 각각 오전 10시~오후 1시30분, 오후 1시30분~5시다. 한 부스의 주인이 이틀간 최대 네번 바뀌는 셈이다. 물건이 사실상 하나밖에 없는 만큼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면 그 자리에서 결정해야 한다.

환불이나 교환은 원칙적으로 안 된다. 잔돈을 넉넉히 준비하고 물건을 가져 갈 쇼핑백이나 장바구니도 가져가야 한다. 물건값은 종류.사용 기간.브랜드.상태 등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지만, 아름다운 가게에서는 평균적으로 ▶의류 1천~5천원▶운동화 1천원▶구두 3천원▶가방 2천원▶도서 1천원 정도에 팔고 있다.

늦가을 야외에서 열리는 만큼 우산.선글라스.모자.목도리.장갑 등을 준비하면 좋을 듯. 잠실 주경기장은 바람이 매섭고 그늘도 많다.

이곳저곳 한참 구경하다 보면 추울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내복을 입히고 오리털 점퍼 같은 보온성이 뛰어난 옷을 입고 가자.

주경기장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나(하루 소형 3천원, 대형 6천원) 주차난이 예상되므로 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좋다. 행사장 입장료는 없다.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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