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유, 51분만에 대농 완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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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대전=방원석기자】호남정유가 라이벌 대농을 51분만에 3-0으로 셔아웃시키고 5승1패를 마크, 현대에 이어 2차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정학숙 (정학숙) 유연수 (유연수)를 주측으로 한 선경인더스트리는 4강리그에 진출한 흥국생명에 3-1로 역전승, 3승3패를 기록했다.
1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제8회 대통령배배구2차대회 13일째 여자부리그에서 호남정유는 블로킹우세 (11-4)를 발판으로 박수정 (박수정) 김호정 (김호정)이 대농코트를 번갈아 두들기며 모두 15점만 허용한채 완승했다.
대농은 27세 주부선수 박미희 (박미희)와 문효숙 (문행숙) 등 주전들이 공격에서 난조를 보여 한세트도 뺏지 못했다.
대농은 이날 첫세트에서 9-9동점을 이루는 등 접전을 벌였으나 이후 호유 장윤희 (장윤희) 박수정에게 잇따라 실점, 내리 5점을 허용하면서 대세를 그르쳤다. 또 선경은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과 3승3패의 동률을 마크했으나 세트득실률에서 뒤져 첫 4강진출이 좌절됐다.
한편 남자부리그에서 이미 4강의 3차대회진출을 확정한 고려증권은 2진을 내세우는 성의없는 경기로 경기대에 3-1로 패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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