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명칭 우리말 "코리아"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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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1, 선수단명칭은 우리말로 「코리아」, 영어로는 「KOREA」 (약자KOR).
2, 선수단기는 ①흰색바탕에 하늘색 우리나라지도를 그려 넣은 것 ②지도에는 한반도와 제주도를 그려 넣고 기타 섬은 생략.
3, 선수단가는 1920년대에 우리나라에서 부르던 「아리랑」.
4, 선수선발▲축구의 경우 ①평가전을 기초로 단일팀 공동추진기구에서 협의결정 ②평가전은 4월말∼5월초 사이에 완료해 공개적으로 실시 ③평가전은 평양과 서울 등 남북지역에서 각각 1회씩 ④평가전 개최비용은 단일팀 공동추진기구에서 협의결정
▲탁구의 경우 단일팀 공동추진기구에서 합의결정.
5, 선수단구성▲축구는(①5월초까지 완료 ②국제축구연맹과 제6회 세계청소년축구 선수권대회규정에 따름 ③단장은 남쪽 ④기타 임원은 단일팀 공동추진기구에서 협의 결정
▲탁구는 ①3월24일 이전까지 완료 ②국제탁구연맹규칙과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관계규정에 따름 ③단장은 북측 ④기타 선수단구성과 관련된 사항은 단일팀 공동추진기구에서 협의결정
6, 선수훈련▲축구는①남북을 왕래하며 1회씩 번갈아 실시 ②훈련에 참가할 양측 선수단규모, 훈련기간, 장소, 방법, 비용 등은 단일팀 공동추진기구에서 협의결정③선수단이 구성된 직후부터 대회 참가시까지 실시▲탁구는 남북에서 각각 실시하며 3월말부터 한달 동안 현지에서 단일팀을 구성 강화훈련.
7, 선수단비용은 남북이 공동부담하며 세부사항은 단일팀 공동추진기구에서 협의 결정.
8, 신변안전보장▲축구는 훈련과 평가전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관계인원들에 대한 신변안전보장을 남북 관계당국이 「신변안전보장각서」를 교환하는 방법으로 보장.
9,단일팀 공동추진기구①단일팀 구성 및 대회참가에 관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협의 추진키 위해 「축구 단일팀 실무위원회」 「탁구 단일팀 실무위원회」를 구성, 운영 ②실무위원회는 단일팀 구성, 참가에 대한기본합의서 서명일로부터 10일 이내에 구성 ③실무위원회는 양측대표 각각5명으로 구성, 남북이 각각 1명씩의 공동위원장을 둔다 ④실무위원회회의는 필요시 수시로 판문점에서 개최⑤실무위원회는 선수선발 및 훈련, 선수단구성 및 관리, 선수단 남북왕래(축구)에 관련된 사항, 선수단 단복 및 대회참가에 따른 경비문제, 단일팀구성 및 대회참가에 따른 제반사항을 협의결정하고 「실무위원회」의 구성, 운영에 관한 합의서는 별도작성
10, 회의대표, 대회기간 중 개최될 각종 회의에는 남북 각각 1명씩 참가.
11, 효력은 합의서 서명일로부터 발생.
남북체육회담 남측대표단 수석대표 장충식
북남체육회담 북측대표단 단장 김형진

<21일 실무추진위 열어>
【판문점=유상철기자】 단일팀 구성에 합의한 남북한 양측 대표단은 12일 오후 단일팀 구성 참가에 관한 합의서한에 서명, 교환한 뒤 5차 회담은 양측에 가설된 직통전화를 통해 추후 일정을 잡기로 했다.
남북양측은 오는 18일 오후3시까지 양측실무위원 5명의 명단을 통보키로 했으며 21일에는 판문점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일팀 구성에 따른 실무추진위원회를 갖기로 했다.
또 22일에는 제6회 세계청소년축구 선수권대회 실무추진위원회 접촉을 우리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열기로 했다.

<재일교포 "환영일색">
【동경=연합】 오는 4월 일본 지바(간섭) 에서 개최될 제41회 탁구선수권대회에 남북한 단일팀이 출전하게 된다는 소식이 12일 오후 일본에 전해지자 재일 한인들은 크게 환영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야구 해설가인 장훈씨(50)는 『말로써는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을 느낀다』고 말하고 『한민족은 우수하기 때문에 투지가 넘치는 팀이 될 수 있다. 시합당일에는 응원을 위해 뛰어 가겠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엔트리 마감 연장키로>
【동경=연합】 오키무라 이치로(적촌이지낭) 국제탁구연맹회장은 12일 하오 오는 4월 지바 (간섭)시에서 열리는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 대회에서 남북한 단일팀이 구성된데 대해 기쁨과 환영을 표명하고 남북 단일팀에 한해 엔트리마감을 3월15일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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