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석유시설/이라크 사정권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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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런던 로이터=연합】 사우디아라비아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유전과 정유소 및 수출용원유 적재시설이 있으나 모두 이라크군의 사정권에 들어있다.
전쟁이 일어날 경우 원유공급상의 큰 위험은 페르시아만에서 선박운항이 교란되고 쿠웨이트 근처의 유전들이 폐쇄되는 사태일 것이라고 런던에 있는 노무라(야촌)연구소가 말했다.
세계최대의 석유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하루 8백만배럴이 넘는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데 원유생산유전들이 쿠웨이트에서 2백∼3백㎞ 이내에 있으며 이라크군에 제일 가까운 유전들이 있는 곳은 중립지대로 이곳에서는 쿠웨이트와 공동으로 원유가 생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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