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 창학 90주년 기념 다채로운 행사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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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20일 2부 행사로 진행될 ‘광운 창학 90주년 기념 푸른나무재단과 함께 하는 학교폭력제로 헌장 공포 및 미술전’에 전시될 이진이 작가의 작품.

오는 5월 20일 2부 행사로 진행될 ‘광운 창학 90주년 기념 푸른나무재단과 함께 하는 학교폭력제로 헌장 공포 및 미술전’에 전시될 이진이 작가의 작품.

학교법인 광운학원은 오는 5월 20일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 소극장과 80주년 기념관에서 창학 90년을 맞아 광운의 역사를 기억하고 기념하는 ‘광운 창학 90주년 기념식’을 총 3부에 걸쳐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 소극장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1부 행사로 진행되는 ‘광운 창학 90주년 기념식’은 사회를 맡은 남대문중학교 송명석 교감의 개식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창학 90주년 영상 시청, 화도기념사업회 이향철 상임이사의 설립자 약력보고, 학교법인 광운학원 조선영 이사장의 기념사, 광운대학교 천장호 총장의 축사,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의 축사,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 신재 총동문회장과 광운대학교 김민수 총동문회장의 축사, 각종 시상 등으로 구성된다. 이어 명예박사학위 및 명예학사학위 수여 후 교가제창과 폐식사를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명예박사학위는 오는 2025년부터 광운대학교와 AI 로봇 관련 복수학위제도를 운영하는 호치민경제대학교의 응웬 동 퐁(Nguyen Dong Phong) 이사장에게 수여된다. 명예학사학위는 지난 1976년부터 40여년간 광운대학교 정문 건너편에서 ‘광운분식’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든든한 한 끼를 책임져준 권순단 대표가 받는다.

오전 11시 30분부터 광운대학교 80주년 기념관 2층 라운지에서 열리는 2부 행사는 ‘광운 창학 90주년 기념 푸른나무재단과 함께 하는 학교폭력제로 헌장 공포 및 미술전’으로 준비됐다.

푸른나무재단 최선희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방배푸르른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 이진이 작가의 작품설명, 학교법인 광운학원 조선영 이사장과 푸른나무재단 박길성 이사장의 기념사, 광운대학교 환경공학과를 졸업한 제22대 국회의원 김용태 당선인의 축사, 푸른나무재단 김종기 명예이사장의 영상 축사, 학교법인 광운학원 조선영 이사장과 푸른나무재단 박길성 이사장의 학교폭력제로 대헌장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 2005년 창단된 방배푸르른어린이합창단은 푸른나무재단에서 운영하는 방배아트유스센터에서 활동하며, 이 날 공연에서는 ‘넘어져도 괜찮아’와 ‘말의 향기’ 2곡을 부르기로 했다.

미술전에는 ‘아리타’라는 작가명으로 활동하는 이진이 작가의 작품 2점이 전시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끈다. 지난 2021년 개인전 데뷔를 시작으로 각종 아트페어, 전시,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등 활발하게 활동하는 이 작가는 행복을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추구하며, 이번에도 학교폭력제로 실천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참여했다.

한편 낮 12시 30분부터 진행되는 3부 ‘광운 창학 90주년 기념 피크닉’은 광운대학교 총동문회 후원으로 총학생회가 주축이 되어 광운대학교 80주년 기념관 앞 잔디광장에서 열리며 동아리 공연과 서예 퍼포먼스 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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