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비대위원 유상범·전주혜·엄태영·김용태…정책위장 정점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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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위원장이 이끄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12일 유상범·전주혜·엄태영 의원과 김용태 당선인을 비대위원으로 인선했다.

당연직 비대위원인 정책위의장엔 친윤(윤석열)계로 올해 3선이 된 정점식 의원을, 신임 사무총장에는 성일종 의원을 내정했다.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는 원내수석부대표로 배준영 의원을 지명했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 선거 당선자 총회에 참석한 모습. 뉴스1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 선거 당선자 총회에 참석한 모습. 뉴스1

국민의힘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인선안을 발표하며 “먼저 현재 시급한 현안인 민생 안정을 위한 일하는 비대위를 구성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변인은 “다양한 경험을 갖춘 능력 있고, 당 내외 소통이 가능한 인사들로 비대위원과 주요 당직자를 임명했다”며 “수도권·충청·강원도 등 국민의힘이 귀를 기울여야 할 지역 출신으로 인사들을 구성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비대위는 차기 당 대표 등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까지 활동한다.

전당대회 시기와 경선 규칙 결정, 4·10 총선 백서 제작 등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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