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에 '강남 아파트 한채' 찼다…손흥민도 가진 명품 끝판왕 [브랜드로 본 세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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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더중플 - 브랜드로 본 세계

“침대에서 무슨 옷을 입고 주무시나요?” “샤넬 No. 5.”

1960년 영화배우 메릴린 먼로가 인터뷰에서 남긴 이 한 마디로 샤넬이란 브랜드는 힘을 얻었다. 매력적인 유명인(셀레브리티·셀럽)의 사랑을 받는다는 이유로, 우리는 그 브랜드에 관심을 갖고, 자기 것으로 만들고 싶어하기 마련이다.

세계적인 브랜드가 성장해온 이야기, 그리고 국제 뉴스를 함께 버무린 더중앙플러스의 ‘브랜드로 본 세계(브본세)’는 지난해부터 30회를 연재하는 동안, 셀럽의 사랑을 듬뿍 받은 브랜드를 많이 다뤘다. 본인 자체가 브랜드인 셀럽들이야말로, 브랜드의 힘을 가장 잘 이해하는 이들이니 말이다.

1960년 영화배우 메릴린 먼로(사진)가 잘 때 입는 잠옷이 샤넬 NO.5라는 말 한 마디를 남기면서 샤넬이라는 브랜드는 힘을 얻었다. 셀럽의 사랑을 받은 브랜드들의 이야기를 더중앙플러스 브랜드로 본 세계에서 다뤘다. 중앙일보.

1960년 영화배우 메릴린 먼로(사진)가 잘 때 입는 잠옷이 샤넬 NO.5라는 말 한 마디를 남기면서 샤넬이라는 브랜드는 힘을 얻었다. 셀럽의 사랑을 받은 브랜드들의 이야기를 더중앙플러스 브랜드로 본 세계에서 다뤘다. 중앙일보.

전 세계에는 약 50만 개의 브랜드(닐슨미디어 보고서)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 가운데 더중플이 엄선한 브랜드들은 셀럽의 사랑을 받을만한 이유를 하나씩 갖고 있었다.

우선 희소성이다. 제품 하나를 제작하는데 2년 가까이 걸리는 것도 있어, 가격도 그만큼 높아진 시계 브랜드가 대표적이다. 비싼 것은 한국의 강남 아파트 한 채에 해당하는 30억원에 달한다. 이 브랜드는 태국 유명 정치인인 탁신 친나왓 전 총리부터 독일 천재 과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러시아 클래식 음악의 거장 차이콥스키, 그리고 한국이 낳은 월드 클래스 축구선수 손흥민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 유명인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축구스타 손흥민이 지난해 5월 입국 당시 고급 손목 시계를 착용한 모습. 연합뉴스

축구스타 손흥민이 지난해 5월 입국 당시 고급 손목 시계를 착용한 모습. 연합뉴스

하지만 비싼 가격만이 이유는 아니다.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도 셀럽들을 사로잡았다. 돈 주고 사 먹는 물의 시조 격인 이 생수 브랜드는 마이클 잭슨이 세수하고 니콜 키드먼이 머리를 감을 때 쓰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팝스타 마돈나도 이 생수를 끼고 다녔다.

미국 팝스타 마돈나는 다큐멘터리 영화 '마돈나 : 진실 혹은 대담 (Madonna: Truth or Dare)'에서 이 생수 브랜드를 마시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 유튜브 캡처

미국 팝스타 마돈나는 다큐멘터리 영화 '마돈나 : 진실 혹은 대담 (Madonna: Truth or Dare)'에서 이 생수 브랜드를 마시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 유튜브 캡처

명품 브랜드라고 해서 늘 화려한 것만은 아니다.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움’, 즉 ‘꾸안꾸(꾸민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러운 분위기)’ 룩(Look)을 연출할 수 있다는 ‘반전 매력’이 되레 셀럽들을 사로잡은 브랜드도 있다. 평범함과 특별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덕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애플을 세운 고(故) 스티브 잡스, 아마존닷컴 창립자인 제프 베이조스가 수 백벌씩 맞춰놓고 매일 입는 옷. 그래서 부자들의 교복, 억만장자들의 유니클로로 불리는 이 옷도 소개했다.

패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 회색 티셔츠만 20벌 걸린 그의 옷장이 화제를 낳았다. 페이스북

패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 회색 티셔츠만 20벌 걸린 그의 옷장이 화제를 낳았다. 페이스북

가문 자체가 유명 브랜드인 영국 왕실, 그리고 브랜드에 얽힌 뒷이야기도 주목받았다. 고(故) 다이애나 빈이 왜 명품 브랜드 디올과 슬픈 사연이 있는지, 영국 왕실의 역사를 톺아봤던 브본세 첫 번째 ‘디올’ 편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이 살았던 다이애나와 디올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셀럽이 픽한 브랜드 이야기를 소개한다.

공식 석상에서 '레이디 디올'백을 즐겨 들었던 다이애나빈. 1995년 프랑스 영부인이 선물한 디올의 '슈슈' 가방을 다이애나가 자주 들면서 가방의 이름은 '레이디 디올'이 됐다. 중앙포토

공식 석상에서 '레이디 디올'백을 즐겨 들었던 다이애나빈. 1995년 프랑스 영부인이 선물한 디올의 '슈슈' 가방을 다이애나가 자주 들면서 가방의 이름은 '레이디 디올'이 됐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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