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맹희씨 권총 반입/김포공항서 적발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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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고 이병철회장의 장남 이맹희씨(59)가 20일 오후6시쯤 대한항공 017편으로 미 LA에서 입국하면서 소형권총 두자루와 실탄 1백85발을 들여오다 김포세관에 적발됐다.
이씨는 『지난해 6월 미 버지니아에서 브라질제 등 권총 두자루를 구입,미국내 사격장에서 취미로 사격을 해오다 국내 연습을 위해 들여오려 했으며 세관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김포공항 당국은 이날 상주 수사기관 합심회의를 열어 이씨의 반입경위를 조사한 뒤 대공용의점 등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아 총기를 일단 세관에 유치시키고 이씨를 귀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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