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대에 대규모 화원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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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북한은 김일성 주석의 생가로 성역화 돼 있는 평양의 만경대 안에 대규모 화원을 새로 조성하고 있다.
김 주석의 생일을 상징하는 「4·15소년 백화원」이라 불리는 이 꽃밭을 조성하기 위해 북한은 현재 북한 전역으로부터 각종 기이한 꽃나무들을 옮겨 심는가하면 외국 청소년단체 등에 대해서도 꽃씨와 묘목기증을 요청하고 있다고 북한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북한방송은 중국의 청소년단체에서는 선일홍·만리화 등 43종의 꽃씨와 함께 파종시기, 재배방법 등의 설명서까지 첨부해 보내왔으며 알제리와 마다가스카르 등지에서도 각종 꽃씨 ·묘목들을 보내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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