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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롤드컵 우승 축전…"e스포츠 종주국 명성 다시 한번 알렸다"

중앙일보

입력

윤석열 대통령 롤드컵 우승 축하 메시지. 사진 윤석열 대통령 페이스북

윤석열 대통령 롤드컵 우승 축하 메시지. 사진 윤석열 대통령 페이스북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 팀 T1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 소식에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20일 페이스북에 T1 선수단을 향해 "7년 만에 롤드컵 우승이자, 네 번째 롤드컵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적었다.

그는 "이번 우승으로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 우리나라의 명성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렸다"며 "이상혁, 최우제, 문현준, 이민형, 류민석 다섯 명의 선수가 하나가 된 모습은 국민과 전 세계인들에게 큰 즐거움과 감동을 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정부는 게임 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혁과 최우제, 류민석 선수는 지난달 e스포츠가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네 개의 메달을 따기도 했다. 문현준과 이민형 선수 역시 국가대표 후보군에 포함됐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자들이다.

한편 세계 최대 e스포츠 행사인 '2023 롤드컵'은 2018년 이후 5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됐다.

10월10일 서울 대회를 시작으로 부산에서 8강과 4강을 치른 뒤 전날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결승전이 열렸다. T1은 중국 LPL의 웨이보 게이밍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꺾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T1과 주장 이상혁은 통산 4회 롤드컵 우승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우승 타이틀을 자체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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