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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중국 일부”…이제야 드러난 시진핑 속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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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시진핑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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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향한 러시아의 구애가 눈물겹다. 지난 6월 말 러시아 최고의 연구기관이라는 러시아 과학아카데미(RAS)의 ‘중국과 현대 아시아 연구소’는 모스크바에 ‘시진핑(習近平·사진) 사상 연구실’을 설치했다.

지난 15일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 중앙TV에 출연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세계가 인정하는 지도자”라고 치켜세웠다. “시진핑 주석은 진정한 세계 영수(領袖)로 우리가 ‘임시직’이라고 부르는 사람과 차이가 있다”고 했다.

‘임시직’ 지도자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의 언행은 사실상 아부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뜻밖에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어떻게 하든 중국의 도움을 받으려는 속셈이 그대로 드러난다.

주목할 건 러시아가 중국의 마음을 사기 위해 ‘시진핑’ 한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거다. 중국이 시진핑 1인 체제로 굳어져 시진핑을 공략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되지 않기 때문이다. 중국과 거래하려면 좋든 싫든 시진핑 연구가 절실하다.

이게 바로 지난 4월 26일부터 중앙일보 프리미엄 디지털 구독 서비스인 ‘더중앙플러스’에서 ‘시진핑 탐구’를 시작한 이유다. 연재는 지난 4일까지 총 24회 이어졌다.

연재 중 ‘시진핑은 왜 한국을 중국의 일부라 말했나’가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연재는 ‘더중앙플러스’의 ‘시진핑 탐구’(www.joongang.co.kr/plus/series/162)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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