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 별도 달도 다 따줄게…외워라, 100% 카메라 공식

  • 카드 발행 일시2024.04.22

지난주는
1초를 1만2000개로 나눈 찰나의 셔터스피드에서부터
1초까지 활용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어려워서 포기하고 싶다는 분도 계시더군요.
다들 좀 어려우셨나요?

사진의 신세계에 드는 데
그 정도의 어려움은 넘어서야죠.

그래도 핸드폰으로는
조절하는 대로 액정이 변하는 게 보이지 않습니까.

그걸 보면서 조절하고 익히다 보면
어느새 익숙해질 겁니다.

그 익숙함이 몸에 배면
그다음엔 시간을 갖고 놀 수 있는 경지에
이를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을 한번 보십시오.

경복궁 야간 개장 때 찍은 사진입니다.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았습니다.
화면에서 사람이 흐려지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셔터스피드를 느리게 설정했습니다.

처음엔 ISO50에 2초 정도로 설정했습니다.
2초간의 사람 움직임이면
화면에서 사람은 거의 사라지고 흐름만 보일 뿐이니까요.

그러다 시간을,
빛을 가지고 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셔터스피드를 3.2초로 설정했습니다.
이 상황에서 적정 노출은 2초였습니다.
그렇다면 더해준 1.2초는 노출 과다인 겁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십시오!

그 1.2초를 제가 가지고 놀 거니까요.
제가 시간을 가지고 노는 방식은 이렇습니다.

일단 핸드폰을 땅바닥에 댄 후,
흔들리지 않게끔
신발 앞쪽으로 핸드폰을 받쳤습니다.

여기서 제 발만 움직이지 않는다면
핸드폰은 흔들리지 않을 겁니다.

음성 명령으로 셔터를 작동시킨 후,
마음속으로 2초를 셌습니다.

그다음은 어떻게 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