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날 바람개비가 빙빙…삼각대 대신한 ‘손각대’ 마법

  • 카드 발행 일시2024.04.15

지난주 예고했듯
프로, 전문가 모드에서
세세하게 한 발 더 들어갑니다.

사진을 한 번도 공부하지 않은 분이라면
분명 머리가 아플 겁니다.
사진 공부를 그만둬버릴까 하는 생각도 들 겁니다.

하지만,
이 부분만 넘어서면
그다음은 일사천리입니다.

그러니 심호흡 한 번 하고,
아주 천천히
하나씩 따라와 보십시오.

따라오다 보면 어느새
핸드폰 사진의 신세계에 든 여러분을 분명 발견할 겁니다.

자! 시작합니다.

원래 핸드폰 카메라의 노출 시스템은
셔터스피드와 감도(ISO)의 조합입니다.

다시 말해 자동 모드 노출 조절은 물론
갤럭시 프로 모드의 노출 조절 기능인 ‘EV’와 아이폰 전문가 모드의 ‘Exp’가
바로 셔터스피드와 감도(ISO)의 조합인 겁니다.

그렇다면 셔터스피드는 과연 뭘까요?
쉽게 말해 카메라 셔터가 열린 후 닫히는 시간을 말합니다.

사실 카메라에 맺힌 이미지는 빛이 만들어낸 것입니다.
빛이 없다면 이미지 또한 없는 겁니다.
그러니 적당한 양의 빛이 있어야
적절한 노출값의 이미지가 맺히는 겁니다.

그런데 카메라 렌즈에 와닿는 강력한 태양빛은
밝아도 너무 밝습니다.
적절한 양을 넘어서도 너무 넘어서는 겁니다.

이럴 땐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