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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딴 저 훈남 누구야?"…여심 뒤흔든 29살 中수영선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24일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진행된 남자 개인혼영 200m결승에서 1분54초62를 기록해 금메달을 획득한 중국 수영 국가대표 왕순(29). 신화통신=연합뉴스

지난 24일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진행된 남자 개인혼영 200m결승에서 1분54초62를 기록해 금메달을 획득한 중국 수영 국가대표 왕순(29). 신화통신=연합뉴스

중국 수영 국가대표 왕순(汪順‧29)이 훈훈한 외모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타로 떠올랐다.

왕순은 지난 24일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진행된 남자 개인혼영 200m결승에서 1분54초62를 기록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자신이 세웠던 아시아 기록(1분55초00)을 0.38초 단축했다.

왕순은 자신의 수영 실력 이외에 훈훈한 외모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왕순이 기록을 확인하고 환호하는 모습과 시상대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거는 장면 등이 전세계 여성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 소셜미디어에는 왕순의 외모를 칭찬하는 글과 일상 사진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4일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진행된 남자 개인혼영 200m결승에서 1분54초62를 기록해 금메달을 획득한 중국 수영 국가대표 왕순(29). AFP=연합뉴스

지난 24일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진행된 남자 개인혼영 200m결승에서 1분54초62를 기록해 금메달을 획득한 중국 수영 국가대표 왕순(29). AFP=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남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우승한 중국의 수영 선수 왕순(중간)이 금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왼쪽에는 은메달을 든 중국의 친하이양 선수, 오른쪽에는 동메달을 거머쥔 일본의 세토 다이야 선수. 신화통신=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남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우승한 중국의 수영 선수 왕순(중간)이 금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왼쪽에는 은메달을 든 중국의 친하이양 선수, 오른쪽에는 동메달을 거머쥔 일본의 세토 다이야 선수. 신화통신=연합뉴스

1994년생인 왕순은 저장성 닝보 출신으로 6세에 수영을 시작했다. 2007년 저장성 대표팀에 입단해 2009년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왕순은 2011년 중국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개인혼영 400m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2016년 수영 세계 선수권 대회 남자 개인 혼영 200m에서 중국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딴 데 이어,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에선 아시아 기록(1분55초00)을 세우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다 지난 7월 후쿠오카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에서 남자 200m 혼영 결성 진출에 실패하는 시련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두 달 동안 훈련에 매진했고, 이번 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아시아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는 쾌거를 이뤘다. 왕순은 대회가 끝난 후 닝보대학교 체육학원에서 스포츠 역학 관련 공부를 이어가며 박사 과정을 밟을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한편 중국은 이번 대회 수영 경영을 시작한 첫날 7개 종목 모두 금메달을 휩쓸었다. 한국도 수영에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100m에서 48초04를 기록해 중국의 판잔러(46초97), 왕하오위(48초02)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주호는 배영 100m 결선에서 53초54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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