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쓴 北선수단 포착 "손 한번 흔들어주세요" 요청에…[장진영의 여기는 항저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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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국제 대회에 복귀한 북한 선수단의 모습이 21일 한국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북한 선수단이 21일 오전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 이동하고 있다. 항저우=장진영 기자

북한 선수단이 21일 오전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 이동하고 있다. 항저우=장진영 기자

21일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 진행된 한국 선수단의 입촌식 직후 이동하는 북한 선수단의 모습이 보였다. 약 10여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검색대를 향하는 길이었다."손 한번 흔들어 주세요"라는 취재진의 말에 관계자로 보이는 한 남성이 "아직 대회 시작도 안했는데... 사진은 나중에 경기장에서 찍으세요"라고 답했다.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몇몇 선수들의 눈가에는 옅은 미소가 드러나기도 했다.

북한 선수단이 21일 오전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 이동하고 있다. 항저우=장진영 기자

북한 선수단이 21일 오전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 이동하고 있다. 항저우=장진영 기자

북한 선수단이 21일 오전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 이동하고 있다. 항저우=장진영 기자

북한 선수단이 21일 오전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 이동하고 있다. 항저우=장진영 기자

북한 선수단이 21일 오전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 이동하고 있다. 항저우=장진영 기자

북한 선수단이 21일 오전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 이동하고 있다. 항저우=장진영 기자

북한 선수단이 21일 오전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 이동하고 있다. 항저우=장진영 기자

북한 선수단이 21일 오전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 이동하고 있다. 항저우=장진영 기자

북한의 종합 스포츠 대회 참가는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5년 만이다. 당시 북한은 금메달 12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3개로 종합 10위에 올랐다. 당시 역도 금메달리스트인 여자 49㎏급 리성금과 여자 59㎏급 김일경, 여자 76㎏급 송국향, 남자 89㎏급 로광렬은 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 총 18개 종목에 180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북한 선수단이 21일 오전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 검색대를 통과하고 있다. 항저우=장진영 기자

북한 선수단이 21일 오전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 검색대를 통과하고 있다. 항저우=장진영 기자

북한 선수단이 21일 오전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 검색대를 통과하고 있다. 항저우=장진영 기자

북한 선수단이 21일 오전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 검색대를 통과하고 있다. 항저우=장진영 기자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우리나라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인 김일국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중국에서 진행되는 제19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19일 평양에서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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