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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2024 강원’ 행사 통해 청소년에게 큰 관심과 응원의 힘이 전달되길 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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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홍보대사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홍보대사에 위촉된 선우예권 피아니스트(가운데)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는 이상화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공동위원장.  [사진 문체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홍보대사에 위촉된 선우예권 피아니스트(가운데)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는 이상화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공동위원장. [사진 문체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 캐치프레이즈를 ‘SHINE TOGETHER’로 정하고 스포츠 스타, 문화·예술계 인사로 구성된 홍보대사들과 함께 행사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제4회 동계청소년올림픽은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동계청소년 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으로부터 강원 2024와 관련한 계획에 대해 들었다.

피아니스트로서 최근 근황은.
“공연이 있어서 잠시 마카오에 다녀왔고, 내일(9일) 청와대에서 블루하우스 콘서트를 할 예정이다. 최근 발매한 ‘라흐마니노프’ 새 앨범과 함께 곧 있을 리사이틀 전국 투어도 한창 준비하고 있다.”
2024 강원 홍보대사로 위촉된 소감은.
“음악인으로서 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돼 감사한 마음이다. 여러 매체를 통해 지켜보면서 체육인에 대한 존경심이 있었고, 그들의 열정을 본받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수락하게 됐다. 내가 스포츠를 통해서 받았던 것처럼, 청소년에게도 큰 관심과 응원의 힘이 전달되기를 희망한다.”
홍보대사로서 하고 싶은 활동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K-컬처를 세계에 알리는 문화 올림픽이기도 하다. 대회 기간 매일 K-팝 공연과 오케스트라 공연, 오페라단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홍보대사로서 내가 하는 일에 더 집중하고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또한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무대에서 관객에게 더 좋은 연주를 들려드리려 한다.”
현재 자리에 만족하지 않고 도전을 계속하는 이유는.
“청소년기에 크고 작은 대회 무대를 도전했고 30대가 넘은 지금도 여러 무대를 통해서 매번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나아가고 있다. 도전이 있기 때문에 성장도 있을 수 있었다. 그 과정을 통해서 새로운 가지를 틀고 열매를 맺으며 다양한 기회도 얻게 된다. 도전을 계속하는 이유는 더 좋은 연주자가 되기를 갈망하는 마음이 간절하기 때문이다. 공연에 와주시는 관객분에게 음악을 통해서 특별한 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올림픽에 참가할 청소년 선수에게 좌절을 극복하는 방법을 알려준다면.
“자신을 끝까지 믿고 의지한 게 가장 큰 힘이었던 것 같다. 한 무대를 준비하기 위한 과정과 그 순간의 연주는 좋은 평가든 나쁜 평가든 그 무대가 어떠했는지는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어떠한 결과가 되었든 자신을 믿고 다시 정비하고 다듬어서 차분하게 성장하겠다는 마음가짐을 되새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조바심이 들 수도 있지만 필요에 따라 한 박자 쉬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 또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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