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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현대화된 ‘고려진사분청항아리’ 전시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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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15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열려

 ‘고덕우도자기 가을전-진사분청항아리’가 ‘성수 고덕우갤러리at마틴아뜰리에’에서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열린다. 사진은 ‘야생흙 합금 상감 닥분항아리’.  [사진 @MartinLeeblog]

‘고덕우도자기 가을전-진사분청항아리’가 ‘성수 고덕우갤러리at마틴아뜰리에’에서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열린다. 사진은 ‘야생흙 합금 상감 닥분항아리’. [사진 @MartinLeeblog]

‘고덕우도자기 가을전-진사분청항아리’가 이달 15일부터 다음 달 20일(휴무 없음)까지 서울숲 인근에 있는  ‘성수 고덕우갤러리at마틴아뜰리에’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물레 작업으로 만들어진 진사분청기법 항아리들이 소개된다. 고려진사분청항아리의 현대화를 보여주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고덕우 작가는 지난 30년 동안 고려분청도자기기법을 통해 자신의 도자기 세계를 구축해온 도예가로, 2004년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오프닝 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점·무역점·목동점·대구점에 입점해 작품을 선보여 왔다. 또한 마케팅 총괄 마틴과 협업해 국내뿐 아니라 일본·독일·홍콩 등에 고려진사분청기법 도자기를 소개해왔다.

고덕우 작가의 진사도자기는 가마 온도 1300도 전후에서 만들어진다. 고온 가마에서는 대량생산되지 못하고, 흔하게 만날 수 없는 ‘진사요변도자기’로 탄생해 그 가치를 높게 평가받는다.

이번 전시 기획을 담당한 마틴 총괄 마케터는 “지난 30년 동안 국내외 아트 페어와 도자기 페어 등을 다니며 일본,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의 바이어들이 탐내는 작품이면서 상품이 바로 고려진사분청기법 도자기임을 알게 돼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고덕우 작가 자신은 빛나지 않으려 한다. 그가 빛나는 것이 아니라 고려진사분청 항아리가 빛나고 우아하기 때문에 27년 동안 단골이 있고, 다녀간 외국인들이 세계 어디에도 최고라고 소개할 수 있다고 추천한다”고 말했다.

문의는 kodukwoo@naver.com, 0507-1447-3637. 인스타그램 @ko_duk_woo / @MartinLeeblog 참조. 주소는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길 20,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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