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뉴스 브리핑] 11월 4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 생활 정보

강원도 동해시가 태풍 '매미'로 전파 또는 반파되거나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을 무료로 철거해 주기로 하고 12월 3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2.5t짜리 덤프 트럭이 진입할 수 없는 지역의 경우 수재민 본인 부담으로 주택을 철거한 뒤 차량 진입이 가능한 곳까지 폐기물을 옮겨 놓아야 한다. 신청서와 서약서.피해주택 확인서를 작성해 동사무소나 시청 환경보호과(033-530-2346)에 제출하면 된다.

*** 자치 행정

충남 지역 사회단체 대표 30여명은 3일 충남도청에서 간담회를 갖고 국회가 '신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특별조치법'을 조속히 처리하도록 촉구하는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행정수도 건설은 충청권의 요구에 의한 게 아니라 국가적 필요에 의한 것으로 이를 공약한 대통령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국민적 합의가 이미 이뤄진 것"이라며 "국회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 행사 모임

농업인의 날 기념 도.농 한마당 잔치가 3일 강원도 원주시 단관택지 기념조형물 앞에서 개막됐다. 5일까지 계속되는 이 잔치에선 치악산 배.치악산 큰송이버섯.원주조엄 밤고구마 등의 농특산물을 전시 판매한다. 원주 새벽시장 농업인협의회는 생산자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채소류 등을 싸게 판다. 또 각종 농자재와 농기계도 전시 판매하며, 우리 꽃 이용 숯 부작 공예품 만들기 및 경연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린다.

*** 이 사람

충북 청원군은 3일 "농림부가 최근 주최한 2003년도 전국 한우 능력 평가대회에서 오창면 이재호씨(44)가 종합 우승을 차지, 대상과 함께 상금 5백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백5개 농가에서 3백15마리의 한우가 참가했다. 성장 단계별로 비타민 A를 조절하는 등 한우 생산기술을 도입한 李씨는 청원군으로부터 2001년 한우 계획 번식 시범사업 농가로 지정됐으며 현재 한우 1백5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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