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동해안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를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24일부터 방류하기로 함에 따라 이뤄진 조치다. 도는 그동안 월 2회 주요 위판장의 수산물을 수거해 방사능 검사를 시행했으나 오염수가 방류되면 매일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내 수산물위판장과 양식장 생산단계 수산물을 대상으로 세슘과 요오드 수치를 검사한다. 검사 결과는 홈페이지 등을 공개 즉시 공개할 예정이다.
김진태 지사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도민들의 불안 해소를 위한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와 촘촘한 방사능 검사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