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환자가 속출하는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에서 한 참가자에 심정지가 왔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나 오인 신고로 드러났다.
5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7시 50분경 아일랜드 국적 60대에 심정지가 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 환자는 오전 8시 10분경 야영지 내 병원에 도착했다.
잼버리 병원 관계자는 “심정지가 아니라 단순 온열질환으로 판명됐다”며 “온열질환자의 경우 실신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마도 신고자가 이런 부분을 헷갈린 것 같다”고 했다. 또 “현재는 의식과 호흡이 돌아온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현재 일부에서 한 외국인이 심정지 상태라는 소문이 퍼지고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라며 “아울러 잼버리 현장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루머 역시 사실이 아니다”고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