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 구토한 만취 취객들…알고보니 현역 육군 대위였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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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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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장교들이 만취해 음식점에서 소란을 벌인 일로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3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9시경 한 주민은 경찰에 "전남 목포시 산정동 한 음식점에서 취객 3명이 소란을 피우고 있다"고 신고했다.

경찰이 도착해보니, 이들은 시끄럽게 떠들거나 자리에 앉아서 졸고, 식당 내부에 구토를 하고 있었다.

경찰은 이들이 현역 육군 대위인 것을 확인하고 부대에 연락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주말 저녁에 함께 술을 마시다가 만취해 소란을 피운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들이 술에서 깨자 훈방 조치했다. 육군 측은 "부대에서 사실 확인 후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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