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김희라 씨에 미 명예 시민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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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영화배우 김희라씨(44)가 최근 미국로스앤젤레스 인근의 가든그로브 시에서 명예 시민권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LA·뉴욕에 이어 미주지역 제3의 한인 밀집 거주지역이라 불려지는 오렌지카운티의 가든 그로브 시에는 10만여 명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연례적으로 열리는 한인 축제에 김씨가 매년 무보수로 유명 연예인을 이끌고 참가, 한미간의 문화교류 및 민간외교에 앞장서 온 사실이 시 당국에 알려진 것이 이번 명예 시민권 수여의 계기가 됐다.
중앙일보 LA지사와 KBS의 미주 현지법인인 KTE가 공동 주최한 「오렌지카운티 한인 축제」는 교포들의 한마당잔치일 뿐 아니라 한국의 전통문화와 발전상을 미국 주류사회에 깊이 인식시켜주는 행사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제8회 축제에도 연인원 10만 명 이상의 내·외국인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LA지사=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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