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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NBA 파이널 1승1패...요키치가 41점 올린 덴버 꺾어

중앙일보

입력

NBA 파이널 2차전 승리를 이끈 마이애미의 게이브 빈센트(가운데). AP=연합뉴스

NBA 파이널 2차전 승리를 이끈 마이애미의 게이브 빈센트(가운데). 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가 파이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이애미는 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NBA 파이널 2차전에서 덴버 너기츠를 111-108로 꺾었다. 1차전을 내줬던 마이애미는 1승1패를 기록했다.

마이애미는 3쿼터까지 니콜라 요키치를 막지 못해 75-83으로 끌려갔다. 마이애미는 4쿼터 초반 덩컨 로빈슨이 3점슛과 골밑 득점 등 10점을 몰아쳐 89-85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마이애미의 지미 버틀러가 3점포를 꽂아 95-89를 만들었다. 마이애미는 요키치와 자말 머레이를 막지 못해 3점 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막판에 머레이의 3점포가 빗나가면서 마이애미가 승리를 가져갔다.

마이애미 버틀러(왼쪽)가 요키치의 블록을 피해 슛을 쏘고 있다. AP=연합뉴스

마이애미 버틀러(왼쪽)가 요키치의 블록을 피해 슛을 쏘고 있다. AP=연합뉴스

마이애미의 게이브 빈센트가 23점을 넣었고, 버틀러와 뱀 아데바요가 21점씩 보태는 등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또 3점슛을 17개 성공했다. 에릭 스포엘스트라 마이애미 감독은 베테랑 케빈 러브를 주전으로 기용하는 변칙 작전을 펼쳤다.

덴버는 요키치가 41점-11리바운드-4어시스트를 올렸지만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가 평소보다는 적었다. 공교롭게도 올 시즌 요키치가 40점 이상을 넣은 3경기 모두 덴버는 졌다.

마이애미는 8번시드 최초로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앞서 밀워키 벅스와 뉴욕 닉스, 보스턴 셀틱스를 연파하고 파이널까지 올라왔다. 양팀의 3차전은 8일 마이애미 홈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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