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 [이번 주 리뷰] 0%의 기적도, 어닝쇼크도, 어닝 서프라이즈도 있다(3~8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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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첫째 주 주요뉴스 키워드는 #윤 대통령 거부권 #한미일 대잠전훈련 #OPEC+ 추가 감산 #제주 4ㆍ3 75주년 #물가상승률 #학교폭력기록 정시 반영 #4ㆍ5 재보궐선거 #트럼프 재판 #북한인권결의안 #토지거래허가구역 연장 #美 전략폭격기 B-52H #차이잉원-매카시 회동 #조민 #중대재해법 #北,수중핵어뢰 #中, 대만포위훈련 #윤재옥 #경상수지 #삼성전자 어닝쇼크 #손흥민등이었다.

한국ㆍ미국ㆍ일본 3국은 3~4일 제주 남방 공해 상에서 대잠전ㆍ수색구조훈련을 했다.

손흥민(31·토트넘)이 9일 브라이턴과의 홈경기 선제골로 아시아 선수 최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0호골을 달성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 소속 주요 산유국들이 다음 달부터 하루 116만 배럴 규모를 추가 감산하겠다고 지난 2일(현지시간) 예고했다.

4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물가 상승률이 4% 초반대로 1년 만에 가장 낮은 폭으로 둔화했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에 따르면 한국 경제 건전성 지표인 경상수지가 두 달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등 수출 부진, 중국 관광객 감소로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 모두 악화한 영향이었다.

반도체 혹한 속에 삼성전자는 7일‘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발표했다. 1년 만에 이익이 20분의 1로 줄어들었다. 한편 LG전자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조4974억원을 기록, 14년 만에 삼성전자 영업이익(6000억원)을 추월하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달성했다.

핀란드는 4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의 31번째 회원국이 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회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윤 대통령의 첫 거부권이었다.윤 대통령은 다음날 충남 홍성군 등 최근 동시다발적인 산불로 큰 피해를 본 10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른바 ‘성추문 입막음 의혹’과 관련해 장부 조작과 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형사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법원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5일 당정협의회를 열고 생활기록부의 학교 폭력 보존 기간을 연장하고, ‘학폭 기록’이 정시에 반영되도록 했다.

북한이 전술 핵탄두를 대거 공개한 지 8일만인 5일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미국의 전략폭격기 B-52H가 한반도로 다시 출동해 우리 공군 전투기와 연합공중훈련을 펼쳤다. 한편 북한은 8일‘수중핵어뢰’로 평가받는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海溢)’의 폭파시험을 4~7일 또다시 진행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해일의 수중폭파시험을 공개한 것은 지난달 24일 이후 보름 만이었다.

북한에서 벌어진 조직적인 인권 침해와 반인권 범죄를 규탄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이 4일(현지시간)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채택됐다. 이에 북한은 “용납못할 정치적 도발”이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오는 26일 지정 기한이 만료되는 압구정ㆍ목동ㆍ여의도ㆍ성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1년 연장했다.

5일 전국 9곳에서 재ㆍ보궐선거가 실시됐다.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진 전북 전주을에서 강성희 진보당 후보가 당선돼 21대 국회에 처음으로 진보당이 입성하게 됐다. 울산교육감 선거에서도 진보 성향의 천창수 후보가 당선됐다.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과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5일(현지시간)이 처음으로 미국에서 회동했다. 이와 관련 미국 정부는 중국에 이를 명분으로 대만 해협에서 긴장을 고조시키고 현상을 바꾸려고 시도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대응 성격으로 중국은 사흘 일정으로 8일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의 전투 순찰과 연합훈련에 돌입했다.

부산지법 행정1부는 6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 취소가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확률 0%의 기적이 이뤄졌다. 여자배구 도로공사가 V리그 사상 처음으로 2패 뒤 3승을 거둬 5년 만에 정상을 밟았다.

윤재옥(3선ㆍ대구 달서을) 의원이 7일 국민의힘의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2023.04.03

"北 수중위협 대응" 한미일, 제주 남방서 대잠전·수색구조 훈련

한미일은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함(CVN-68)이 참여하는 3국 해상훈련을 3일부터 이틀간 진행했다. 한·미·일 대잠전훈련은 2022년 9월 시행 이후 6개월 만이었다. 이번 대잠전 훈련은 최근 북한의 고도화되는 SLBM 등 수중위협에 대한 한미일의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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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3

尹 "4·3 희생자·유족 명예회복에 최선"…韓총리, 추념사 대독

윤석열 대통령은 제주 4·3 75주년을 맞은 3일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독한 추념사를 통해 “정부는 4·3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생존 희생자들의 고통과 아픔을 잊지 않고 보듬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지난해 추념식에는 당선인 신분으로 참석했으나 올해는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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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3

OPEC+ 자발적 감산 깜짝 발표

‘OPEC 플러스’(OPEC+) 소속 주요 산유국들이 자발적인 생산 축소를 깜짝 발표하면서 유가가 급등했다. 물가 상승의 압력이 커지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심도 깊어지게 됐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이날 1년 새 장중 최고인 8%나 오르면서 배럴당 81달러(약 10만6000원)를 웃돌았다.앞서 OPEC+는 다음 달부터 사우디아라비아가 하루 50만 배럴(bpd)을 감산하는 등 모두 116만 bpd를 감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달부터 3개월간 50만 bpd 감산을 발표했던 러시아도 감산 기한을 연말까지 연장했다. 시장은 그동안 OPEC+가 생산 규모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기대했었다.

이는 미국 정부의 기대와 반하는 조치다. 미국은 이같은 OPEC+의 감산 조치가 세계 경제의 추가적인 물가 상승을 일으킬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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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4

3월 소비자물가 4.2%↑…1년만에 가장 낮은 상승폭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4% 초반대로 1년 만에 가장 낮은 폭으로 둔화했다. 석유류가 두 달째 하락하고 가공식품의 상승세도 둔화했다. 반면 채소류 등 농산물은 오름세를 키웠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56(2020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2% 올랐다. 이는 전월 상승률(4.8%)보다 0.6%포인트 낮은 것으로 지난해 3월(4.1%) 이후 1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 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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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4

핀란드, 북대서양조약기구 31번째 회원국

4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에 핀란드 국기가 게양됐다. 핀란드는 이날 나토의 31번째 회원국이 됐다.핀란드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 3개월 만인 작년 5월 스웨덴과 함께 나토 가입 신청서를 냈다.나토 합류를 위해선 기존 회원국의 만장일치 동의가 필요하며, 특히 각국 의회가 신청국의 가입의정서를 비준해야 한다.핀란드가 나토에 공식 합류함에 따라 나토 동맹국과 러시아 간 접경 길이는 기존보다 2배가량 늘어나게 됐다.

한편,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가입이 지연되고 있는 스웨덴에 대해서도 모든 절차가 속히 마무리되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스웨덴은 지난해 핀란드와 나란히 나토 가입을 신청했지만 헝가리·튀르키예의 제동에 아직 만장일치 동의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2023.04.04

윤대통령, 양곡법 거부권 행사…"전형적 포퓰리즘 유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국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독단적으로 추진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양곡법 개정안은 지난달 23일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그간 정부는 이번 법안의 부작용에 대해 국회에서 지속적으로 설명해왔지만, 제대로 된 토론 없이 국회에서 일방적으로 통과시켜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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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4

'밤안개' 원로가수 현미 자택서 사망…향년 85세

'밤안개' 등의 히트곡을 낸 원로가수 현미(본명 김명선)가 4일 별세했다. 향년 85세.

경찰에 따르면 현미는 이날 오전 9시37분Wma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 김씨가 쓰려진 채로 팬클럽 회장 김모(73)씨에 의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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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4

유엔인권이사회 21년 연속 북한인권결의 채택...北 "단호히 거부" 정부 "환영"

유엔 인권이사회가 제네바에서 열린 제 52차 정기 이사회 마지막 날인 지난 4일(현지시간)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없이 합의로 채택했다.

북한인권결의는 2003년 처음 채택된 이후 21년 연속 채택됐다.한국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이번 결의안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다.유럽연합(EU)을 대표해 결의안을 제출한 잘드펠드 제네바 주재 스웨덴 대사는 이날 결의안이 신종 코로나 방역 조치를 정당화하며 주민의 시민적, 정치적 권리를 제한하고, 주민 복지와 식량난 해결에 써야 할 자원을 전용해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을 추구하는 북한 정권에 대한 책임 규명 노력을 강화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대성 주 제네바 북한대표부 대사는 6일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를 통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표단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조작해낸 반공화국 인권결의를 용납 못할 정치적 도발과 적대 행위로 강력히 규탄하며 전면 배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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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5

트럼프, 34개 혐의 모두 무죄 주장,'머그샷' 굴욕은 피했다...법원 출석 후 연설서 "선거개입"

미국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형사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소인부(認否) 절차를 밟기 위해 4일(현지시간) 오후 1시 30분쯤 비밀경호국 요원들의 경호를 받으며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이날 이날 공개된 공소장 공소사실(IND-71543-23)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혐의는 총 34건으로, 기업 문서 조작과 관련됐다. 이 중에는 포르노배우 출신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과거 성관계 폭로 입막음 조로 돈을 줬다는 혐의 외에도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모델 캐런 맥두걸에 대한 입막음 돈을 지급하며 회사 문서를 조작한 혐의도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법원에서 무죄를 주장했다.한편 이날 머그샷(범인 식별용 얼굴 사진) 촬영은 유출 가능성을 감안, 뉴욕 당국에 의해 취소됐다.

한편 트럼프는 이날 법원 출석 후 플로리다의 마러라고 자택으로 돌아가서 한 연설에서 자신이 한 일은 "미국을 파괴하려는 자들로부터 국가 지킨 것"이라며 기소애 대해서는 "선거개입"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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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5

당정 "생기부 학폭 가해 기록 보존 연장… 정시에도 확대 반영

국민의힘과 정부는 5일 학교폭력(학폭) 근절 종합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이날 당정협의회는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폭 논란이 불거진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당정협의회는 생활기록부의 학교 폭력 보존 기간이 연장되고 '학폭 기록'이 정시에 반영되도록 했다.

2023.04.05

'강남 납치·살해' 이경우·황대환·연지호 신상공개

서울 강남구 역삼동 40대 여성 납치·살해 사건으로 구속된 피의자들의 신상이 5일 공개됐다. 서울경찰청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쯤 회의를 열고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되어있는 피의자 3명의 이름과 얼굴, 나이를 공개했다. 피의자는 이경우(36), 황대한(36), 연지호(30) 등 3명이다. 연지호와 황대한은 지난달 29일 오후 11시46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아파트 앞에서 A(48·여)씨를 차량으로 납치한 뒤 이튿날 오전 살해하고 대전 대청댐 인근 야산에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강도살인·사체유기)를 받는다. 이경우(36)는 이들에게 A씨의 납치·살해를 교사하고, 범행을 위해 도구 등을 마련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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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은 5일 특정강력범죄 피의자에 대한 신상공개위원회를 개최, 강남 납치ㆍ살인 사건 피의자 이경우, 황대한, 연지호(왼쪽부터)의 신상을 공개했다. 사진 서울경찰청

서울경찰청은 5일 특정강력범죄 피의자에 대한 신상공개위원회를 개최, 강남 납치ㆍ살인 사건 피의자 이경우, 황대한, 연지호(왼쪽부터)의 신상을 공개했다. 사진 서울경찰청

2023.04.05

압구정·목동·여의도·성수 토지거래허가구역 연장

서울시가 이달 26일 지정 기한이 만료되는 압구정·목동·여의도·성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1년 연장했다.

서울시는 5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지구·양천구 목동 택지개발지구·영등포구 여의도동 아파트지구·성동구 성수 전략정비구역(1∼4구역) 총 4곳 4.58㎢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이들 4곳은 지난해 4월27일부터 이달 26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였다.이번 결정으로 내년 4월26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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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5

尹대통령, 산불 피해 10개 지역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최근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10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남 홍성군·금산군·당진시·보령시·부여군, 대전 서구, 충북 옥천군, 전남 순천시·함평군, 경북 영주시 등 10개 시·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2023.04.05

北 고강도 도발 예고에…한달만에 '3대 핵전력' B-52H 띄운 美

미국의 ‘3대 핵전력’ 중 하나인 전략폭격기 B-52H가 한 달 만에 한반도에 다시 출격했다. 이번 달 북한의 무력시위가 예고된 상황에서 잇달아 미 전략자산을 등장시키며 대북 경고의 수위를 끌어올린 것이다.국방부는 5일 미 공군의 B-52H가 참가한 가운데 한·미가 한반도 상공에서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자는 “한국의 F-35A 전투기와 미국의 F-35B·F-16 전투기 등이 적의 위협으로부터 B-52H를 엄호하는 내용으로 이번 훈련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 공군은 B-52H 4대와 공군 210명이 폭격기 기동군(BTF) 임무를 위해 지난달 30일 미 본토를 떠나 괌 앤더슨 기지에 배치된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훈련을 놓고 한·미가 유사시 북한에 핵 투발이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B-52는 전술핵 등 32t의 폭탄을 실을 수 있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전략핵잠수함(SSBN)과 함께 미국의 '3대 핵전력'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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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5

전국 9곳 재·보궐선거...전주을 진보당 강성희 당선

진보당 강성희(50) 후보가 5일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39.07%)됐다. 이로써 진보당은 임기 1년짜리지만 국회에 1석을 얻게 됐다.울산교육감 선거에서도 진보 성향의 천창수 후보가 당선됐다. 경남 창녕군수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출신 무소속 성낙인(64) 후보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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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6

美 "中, 하원의장-대만총통 회동 명분으로 긴장 고조 행동 안돼"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시미밸리의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도서관에서 케빈 매카시(공화, 캘리포니아) 하원의장과 회동했다.대만 총통이 미국 땅에서 미 하원 의장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만 총통이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뉴욕을 방문하는 등 여러 차례 미국 땅을 밟아도 하원 의장을 만난 적은 없다.

차이 총통은 매카시 의장이 공화, 민주 양당 의원들과 함께 만든 행사에 참석해 미 의원들과 대화했다.차이 총통은 지난해 8월에는 대만을 방문한 낸시 펠로시(민주, 캘리포니아) 당시 하원의장을 만난 적이 있다. 1년도 채 안되는 기간에 미 하원 의장을 두 번 만난 셈이 됐다.

중국은 앞서 펠로시 전 의장 대만 방문 당시 대만해협에서 군함과 항공기 등을 동원한 대규모 군사훈련을 벌여 무력시위를 하고 미국과 연락망 일부도 차단하며 반발한 바 있다.

이와관련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교장관 회의 참석 뒤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대만 주변의) 현상 변경을 위해 긴장을 고조시키거나 행동을 취하기 위한 명분으로 사용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2023.04.06

법원 “조민, 부산대 의전원 입학취소 정당”

법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에 대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 입학 취소가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부산지법 행정1부는 6일 오전 10시 조씨가 부산대의 의전원 입학 취소 처분에 불복해 낸 소송의 1심 판결에서 “부산대 의전원 입학취소는 정당하다”며 조씨의 청구를 기각했다.부산대는 지난해 4월 조 씨의 부산대 의전원 입학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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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6

중대재해법 1호 선고…온유파트너스 대표 징역 1년6월·집유 3년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업체 대표에게 6일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중대재해법 사건에 대한 사법부 판단은 처음이었다.고양지원 형사4단독 김동원 판사는 이날 중대재해법 위반(산업재해 치사) 혐의로 기소된 온유파트너스 대표 A씨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씨 등은 지난해 5월 경기 고양시 소재 요양병원 증축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하청노동자 추락 사고와 관련해 ‘안전보건 관리 체계’ 구축·이행 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23.04.06

尹, 마약음료 사건에 "충격적, 수사역량 총동원" 지시

윤석열 대통령은 “검·경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마약의 유통, 판매 조직을 뿌리 뽑고 범죄 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라”고 6일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보도를 접하고 “마약이 고등학생들에게까지 스며든 충격적인 일”이라면서 이 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고등학생들에게 마약이 담긴 음료수를 건넨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40대 여성 A(49)씨가 전날 붙잡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경 공범 3명과 함께 2명씩 짝을 이뤄 고등학생들에게 “기억력과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수인데 시음 행사 중”이라며 필로폰 성분이 든 음료수를 건네 마시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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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6

0%의 기적이 일어났다… 도로공사 2연패 뒤 3연승 역전 우승

도로공사는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5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2(25-23, 23-25, 25-23, 23-25, 15-13)로 이겼다. 역대 포스트시즌 여자부 최장 시간(2시간 48분) 기록을 세운 혈전이었다.

도로공사 캣벨이 양팀 통틀어 최다인 32점을 올렸고, 박정아와 배유나가 각각 23점, 18점을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옐레나가 35점, 김연경이 30점을 기록했으나 패배했다.

도로공사는 1·2차전을 내주고도 3·4차전을 따냈다. 그리고 올 시즌 다섯 번 모두 졌던 삼산 원정에서 마침내 이겨 '리버스 스윕'을 달성했다. 2017~18시즌 이후 통산 두 번째 우승이다. 여자부 정규시즌 3위가 플레이오프를 거쳐 우승한 건 2007~08시즌 GS칼텍스와 08~09시즌 흥국생명에 이은 세 번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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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배구단의 5차전 경기. 이날 경기에서 승리해 챔피언에 오른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배구단의 5차전 경기. 이날 경기에서 승리해 챔피언에 오른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6일 오후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5차전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 2세트 도로공사 박정아가 스파이크 하고 있다. 뉴시스

6일 오후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5차전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 2세트 도로공사 박정아가 스파이크 하고 있다. 뉴시스

2023.04.07

민주당 의원들의 볼썽사나운 ‘방일 정치 쇼’

일본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저지 대응단’ 의원 4명은 7일 원전을 관리하는 도쿄전력의 책임 있는 담당자를 만나지 못했다. 사전 약속이 없어 건물에 들어가지 못한 채 거리에서 현수막을 펼치고 기자회견을 했다. 이를 지켜보던 도쿄전력 직원에게 원전 오염 관련 자료를 요청하는 문서만 건넸을 뿐이다. 일한의원연맹 소속 의원을 비롯해 주요 정치인들과 면담도 성사되지 못했다. 위성곤·양이원영·윤영덕·윤재갑 의원이 현지 회견에서 한글 현수막을 펼친 것을 두고 ‘국내 정치용 보여주기 쇼’라는 비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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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7

與 새 원내대표에 ‘TK 전략통’ 윤재옥…“거야 폭주, 막아낼 것”

3선의 윤재옥(62·대구 달서을) 의원이 7일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21대 국회 마지막 원내 사령탑을 맡게 된 윤 신임 원내대표는 내년 4·10 총선을 앞두고 169석의 거야를 상대로 여당의 원내 현안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소속 의원 115명 중 109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과반인 65표를 획득, 44표를 얻은 김학용(4선·경기 안성) 의원을 제치고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윤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에서 “당장 오늘부터 상황실장의 자세로 원내대표직을 수행하겠다”며 “거대 야당의 폭주를 민심의 힘으로 막아내고 의회 정치를 복원해 국민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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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7

2월 경상수지 -5.2억달러, 두달 연속 적자...상반기 내내 '암울'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2월 경상수지는 5억2000만 달러 적자였다. 지난해 2월 58억7000만 달러 흑자였는데 올 2월 63억8000만 달러 감소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1월(-41억1000만 달러)에 비해선 적자 폭이 크게 줄었지만 올해 들어 쌓인 적자 규모는 47억3000만 달러로 커졌다. 경상수지 2개월 연속 적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원유가격이 치솟았던 2012년 1~2월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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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7

‘실적 충격’ 삼성전자, 외환위기 후 첫 감산

삼성전자는 7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으로 연결 기준 매출 63조원, 영업이익 6000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에 비해 매출액은 19%, 영업이익은 95.75%나 감소한 실적이다. 1년 만에 이익이 20분의 1로 줄어든 것이다.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 밑으로 떨어진 건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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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7

LG전자 1분기 영업익 1조5000억, 14년 만에 삼성전자 제쳤다

LG전자는 1분기 매출 20조4178원, 영업이익 1조4974억원의 잠정실적을 냈다고 7일 공시했다.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2.6%, 22.9% 줄었지만 역대 1분기 실적 가운데 매출액은 두 번째, 영업이익은 세 번째로 높다. 특히 영업이익은 증권사 전망치(컨센서스)보다 3765억원 웃돌았다. 이로써 LG전자는 2009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처음으로 삼성전자 영업이익을 추월하게 됐다. 호실적에 LG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0.35% 오른 11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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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8

北, 보름만에 또 '핵어뢰' 폭파시험..."71시간 잠항 후 수중기폭"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해당 국방과학연구기관에서 지난 4∼7일 수중전략무기체계시험을 진행했다고 8일 2면에 보도했다.

신문은 "4일 오후 함경남도 금야군 가진항에서 시험에 투입된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2'형은 1000㎞의 거리를 모의하여 조선동해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침로를 71시간 6분간 잠항하여 4월 7일 오후 목표가상수역인 함경남도 단천시 룡대항앞바다에 도달하였으며 시험용전투부가 정확히 수중기폭되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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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해당 국방과학연구기관에서 지난 4~7일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海溢)'의 폭파시험인 수중전략무기체계시험을 진행했다고 8일 2면에 보도했다. 노동신문=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해당 국방과학연구기관에서 지난 4~7일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海溢)'의 폭파시험인 수중전략무기체계시험을 진행했다고 8일 2면에 보도했다. 노동신문=뉴스1

2023.04.08

中 "8일부터 대만포위 연합훈련"…차이-매카시 회동에 보복

중국이 8일부터 10일까지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로 전투 순찰과 연합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대만을 담당하는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스이 대변인은 "동부전구는 8~10일 대만해협과 대만섬 북부, 남부, 대만섬 동쪽 해·공역에서 대만 섬을 둘러싸는 형태의 전투 경비순찰과 '날카로운 검 연합훈련'을 계획대로 조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진행된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의 회동에 대한 대응 성격으로 풀이된다.

2023.04.09

손흥민 亞 최초 EPL 100호골 달성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킥오프 된 2022~23시즌 EPL 30라운드 브라이턴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드리블을 툭툭 치고 들어가 아크 왼쪽에서 전매특허인 오른발 감아차기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015년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의 EPL 100호골이다. 지난달 노팅엄전에서 EPL 99호골을 터트렸던 손흥민은 260번째 경기 만에 100호골에 도달했다.

손흥민은 앨런 시어러(260골), 웨인 루니(208골), 해리 케인(205골)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에 이어 EPL 통산 34번째로 100호골에 도달했다. 아시아인으로는 최초이며, 잉글랜드 외 국적 선수 중 1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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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브라이턴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그 통산 100호골 고지에 오른 손흥민이 세리머니를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9일 브라이턴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그 통산 100호골 고지에 오른 손흥민이 세리머니를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