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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 “가장 빨리 성장하는 배터리 기업…내년부터 성과”

중앙일보

입력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5일 서울 종로구 관훈사옥에서 연 타운홀 미팅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SK온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5일 서울 종로구 관훈사옥에서 연 타운홀 미팅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SK온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SK온은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배터리 산업에서도 가장 빨리 크고 있는 기업”이라며 “지금 당장은 힘들어도 서로를 믿으며 다 같이 한 방향으로 열심히 노를 젓자”고 말했다.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SK온 사옥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에는 최 수석부회장, 지동섭 SK온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타운홀 미팅은 사전에 취합한 질문 및 실시간 온라인 질문에 최 수석부회장이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 수석부회장은 회사의 전략 방향에 대해 “통상 제조업은 초기 4~5년은 적자를 보다가 이후 빠른 속도로 빛을 본다”며 ”우리도 독립법인 초기라 여러 어려움이 있으나 이를 잘 극복하면 내년부터는 성과가 가시화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서도 깜짝 놀랄 정도로 우리의 성장 속도가 빠른 만큼 그에 따른 성장통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구성원들이 어떤 애로사항이 있는지 계속 살펴보고 오늘 같은 타운홀 미팅을 이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회상의 강점을 묻자 “이미 각자의 역할이 꽉 짜인 기존 기업들과 달리 SK온 구성원들은 기업이 커갈수록 다양한 역할을 맡아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 구성원들 모두는 한배를 타고 함께 노를 젓는 사람들이기에 방향성이 중요하다”며 “노를 젓는 힘은 다 다르겠지만 방향이 같아야 제대로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SK온은 그린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 함으로써 다음 세대를 위해 더 나은 세상 더 나은 친환경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는 미래 비전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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