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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 부동산] 재생에너지 허브 터미널·데이터센터 파크 갖춘 신환경 미래도시 구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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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면

㈜한양

㈜한양은 보성산업 등 계열사와 전남 해남군 일대 2090만여㎡의 부지에 재생에너지 중심의 신환경 미래도시 솔라시도를 조성하고 있다. 한양은 태양광·풍력 등을 기반으로 RE100 산업단지 유치, 1GW 데이터센터 파크 조성을 통해 솔라시도를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으로 만들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허브 터미널 구축

한양은 에너지 분야를 신성장 동력으로 선택하고 LNG·수소 등 에너지 관련 조직을 강화하는 한편, 솔라시도 재생에너지 허브 터미널 등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한양이 조성 중인 솔라시도에는 98MW 발전설비 용량과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306MWh)를 갖춘 태양광발전소가 이미 건설돼 2020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한양은 그동안 쌓은 발전소 건설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솔라시도 재생에너지 허브 터미널 구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재생에너지 허브 터미널 사업이 완료되면 솔라시도 입주 기업은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솔라시도에서 재생에너지 생산·유통·소비가 가능해 입주 기업의 RE100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별도 조성되는 솔라시도 스마트시티에는 ▶전기차 공유서비스 ▶공유차량 자율주행 서비스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영 ▶쓰레기 처리시설, 스마트 폴 등 IoT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기반시설이 구축될 예정이다.

‘솔라시도’(조감도)는 한양이 조성 중인 재생에너지 기반의 신환경 미래도시로 자율주행 등 스마트 인프라도 구축된다.

‘솔라시도’(조감도)는 한양이 조성 중인 재생에너지 기반의 신환경 미래도시로 자율주행 등 스마트 인프라도 구축된다.

1GW 데이터센터 파크 조성

한양은 계열사와 함께 솔라시도에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데이터센터 파크’ 조성도 추진 중이다. 앞서 보성그룹은 지난해 9월 전남도와 해남군, TGK㈜, 다이오드벤처스 등과 함께 솔라시도에 데이터센터를 조성하기 위한 20억 달러 규모의 재생에너지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사업수행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앞두고 있다.

한양 등은 40MW급 데이터센터 5개 동(총 200MW)을 먼저 조성하고 향후 동북아 RE100 실현을 위한 글로벌 데이터센터 파크(25개 동, 1GW 규모)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솔라시도 내 국내 최대 어린이정원인 ‘산이정원’을 준비 중이다. ‘산(자연)이 곧 정원이 된다’는 의미를 담은 산이정원은 수목원·미술관·카페·놀이시설 등 다양한 공간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2023년 하반기 임시개장(또는 부분 개장)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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