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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간부, 김정일 생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김정은 불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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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각지에서 광명성절(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16일)을 뜻깊게 경축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신문은 "각지에서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명절에 즈음해 다채로운 경축공연들이 펼쳐졌다"고 전했다.   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각지에서 광명성절(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16일)을 뜻깊게 경축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신문은 "각지에서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명절에 즈음해 다채로운 경축공연들이 펼쳐졌다"고 전했다. 뉴스1

북한 노동당과 정부 간부들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인 광명성절(2월16일)을 맞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불참한 것으로 보인다.

노동신문은 광명성절 즈음해 당과 정부의 간부들이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숭고한 경의를 표시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정치국 상무위원인 김덕훈 내각총리,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당정 간부들과 당 중앙위 일꾼 등이 참석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 이름으로 꽃바구니가 진정됐다면서도 그의 참석 여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신문은 “전체 참가자들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사상과 영도를 절대적 충성과 완벽한 실천으로 받들어 인민 복리 증진과 전면적 국가부흥을 위한 투쟁에서 실제적 변혁과 전진을 이룩함으로써 당과 혁명, 인민이 부여한 사명을 다 해나갈 굳은 맹세를 다짐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2012 집권 이후 지난해를 제외하곤 매년 광명성절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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