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G중국통신] 中 물류, 이어지는 수요 둔화에 회복 모멘텀 부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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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C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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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물류구매연합회(中國物流與採購聯合會)가 지난 28일 올해 1~11월 물류 운행 수치를 발표했다. 1~11월 물류산업 총수입은 11조 4000억 위안(약 2068조 98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고 성장률은 1~10월 대비 0.5%p 하락했다.

중국의 11월 물류 회복 추세는 대내외적 요인의 영향으로 다소 하락했다. 중국 본토 각 분야의 물류 수요가 둔화하고 회복 모멘텀이 약해졌다. 1~11월 중국 사회 물류 총액은 301조 9000억 위안(약 5경 4607조 원)으로 동기 대비 3.4% 증가했지만 성장률은 1~10월보다 0.2%p 하락했다. 11월 한 달간엔 1.7%의 성장률을 보였으나, 이 역시 크게 둔화한 수치다.

중국물류구매연합에 따르면 산업 물류 총량은 산업 생산 둔화, 수출 감소와 코로나 확산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다양한 분야의 물류 수요가 감소했다. 1~11월 총수입 물류는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으며 성장률은 0.7%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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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수요는 다소 감소했으나 산업사슬의 공급망 안정화 정책이 지속해서 시행되면서 신산업의 물류 수요가 계속해서 활력을 나타내고 있다. 1~11월 첨단 제조업과 장비 제조업의 물류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0%, 6.2% 증가했다. 전자상거래 택배 물류 수요는 급증하며 1~11월까지 실물 상품의 온라인 소매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전체 소비재 소매 판매에서 온라인 소매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0.9%p 증가했다.

또한 철도, 고속도로, 수상운송, 항공 등의 운송 네트워크는 전반적으로 원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제화물, 복합 운송 등 분야가 급속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류우항 중국물류정보센터 주임은 “성장률이 일정한 하락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안정적인 회복세를 유지했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포인트도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신에너지, 신기술 물류 수요의 성장률은 공업 수요 성장률보다 높다고 덧붙였다.

자료 제공:C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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