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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 OTT 본다…가장 많이 이용하는 OTT는

중앙일보

입력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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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거주자 10명 중 7명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전국 4287가구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남녀 6708명을 방문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스마트폰 보유율은 93.4%로 최근 3년간 비슷한 수준(2020년 93.1%→2021년 93.4%→2022년 93.4%)이다. 연령별로는 60대의 스마트폰 보유율이 93.8%로 증가해 스마트 기기 이용이 고령층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인다. 스마트워치 보유율은 8.9%로 꾸준한 증가세(2020년 2.2%→2021년 4.7%→2022년 8.9%)를 나타냈다.

스마트폰을 일상생활 필수매체로 인식하는 비율은 70.0%, TV는 27.5%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다. 데스크톱·노트북, 신문, 라디오 등을 필수매체로 인식하는 비율은 2% 미만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0대(94.5%)~40대(89.2%)는 스마트폰을 필수매체로 선택한 비율이 90% 수준이다. 60대는 46.6%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스마트폰의 영향력이 고연령대로 확산하고 있다.

주 5일 이상 스마트폰 이용률은 90.1%이며, TV 이용률은 75.5%로 전년(73.4%) 대비 소폭 증가하였다. 연령이 높을수록 TV 이용 빈도가 높았으며, 70세 이상의 스마트폰 이용률은 50.7%로 다른 연령대 이용률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증가했던 TV 이용 시간(유료 방송 포함)은 하루 평균 2시간36분으로 전년에 이어 감소했다. 라디오 이용 시간(전체 응답자 기준)은 하루 평균 10분으로 정체 추세다. 스마트폰 이용은 1시간52분으로 조사됐다.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방식은 실시간 시청 91.1%, OTT·VOD 시청 42.6%로 전년 대비 OTT·VOD 시청이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실시간과 OTT·VOD 시청이 각각 91.1%, 37.9%였다.

OTT 이용시 사용기기, OTT 플랫폼 이용률. 사진 방송통신위원회

OTT 이용시 사용기기, OTT 플랫폼 이용률. 사진 방송통신위원회

OTT 이용률은 72.0%로 전년(69.5%) 대비 2.5%P 증가했다. TV 이용률(75.5%)을 거의 따라잡은 것이다. 연령별로는 20대 OTT 이용률이 95.9%로 가장 높고, 10대와 30대는 90%대의 이용률을 보였으며, 40대부터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OTT 이용률이 낮은 결과를 보였다.

OTT 이용 시 사용하는 기기는 스마트폰(89.1%)이 가장 높지만 전년(92.2%) 대비 감소했다. TV 수상기 이용률은 16.2%로 점차 증가(2020년 8.5%→2021년 12.4%→2022년 16.2%)하고 있다.

주로 이용하는 OTT는 유튜브 66.1%, 넷플릭스 31.5%, 티빙 7.8%, 웨이브 6.1%, 쿠팡플레이 5.2% 순이며,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정액제나 요금을 지불하고 이용한 비율은 전체 응답자 기준 40.0%로, 전년(34.8%) 대비 늘었다. 유료 이용자는 넷플릭스(31.5%) 이용률이 가장 높고 티빙(7.8%)과 유튜브(7.1%) 등이 뒤를 이었다.

1인 가구의 TV 보유율은 90.4%로 전체 가구(95.4%)보다 낮게 나타났다. 연령이 낮을수록 전체 가구와의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1인 가구의 유료방송 가입률 역시 85.3%로 전체 가구(92.7%)보다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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