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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0일 수출, 전년 대비 8.8% 감소…무역적자 64.3억 달러

중앙일보

입력

지난 19일 경기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 뉴스1

지난 19일 경기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 뉴스1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9%가량 감소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36억38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8% 감소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로 지난해와 같아 일평균 수출액도 8.8% 줄었다. 10~11월에 이어 수출 감소세가 계속 이어지는 양상이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400억6400만달러로 1.9% 증가했다.

이달 1∼20일 무역수지는 64억27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24억3100만달러 적자)과 전월 같은 기간(43억8800만달러 적자)보다 적자 규모가 커졌다.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489억6800만달러로 연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132억6700만달러) 이후 14년 만에 연간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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