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새 대기정화법 공포/천연가스 운행차량 판매 의무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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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ㆍ로이터=연합】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15일 새로운 대기정화법안에 서명함으로써 미국의 대기정화를 위한 획기적인 조치를 취했다.
미국의 대기정화법은 지난 77년 만들어진 이래 처음으로 대대적인 수정이 가해진 것이다.
이 법은 휘발유보다 오염도가 적은 대체 연료인 메탄올이나 압축 천연가스로 운행하는 자동차의 생산ㆍ판매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새 대기정화법은 정부와 의회가 협상을 벌인 결과 나온 것이며 이 법 개정으로 미국이 오염방지를 위해 지출할 연간비용은 최소한 2백50억달러에서 3백50억달러가 추가로 늘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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