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7일 오후 울산시청에서 열린 제2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17일 홍준표 대구시장을 당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북핵위기대응특위 구성, 국회부의장 후보자 선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등과 함께 홍 시장의 상임고문 위촉을 결정했다.
홍 시장은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 자유한국당 대표를 지낸 중진으로, 지난 대선 국민의힘 후보 경선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맞붙었다가 패하고 6월 지방선거에 대구광역시장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당 고위관계자는 "홍 시장은 당 대표를 여러 번 지내신 분으로, 풍부한 견해와 식견을 바탕으로 현재 당의 상황과 미래 방향성에 대해 여러 좋은 의견을 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