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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발리골 '챔스리그 이주의 골'...주간 베스트11도 뽑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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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골과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된 손흥민. 사진 UEFA 홈페이지

유럽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골과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된 손흥민. 사진 UEFA 홈페이지

손흥민(30‧토트넘)의 왼발 발리골이 ‘유럽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골’에 선정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 주의 골(Goal of the Week)’에 손흥민의 프랑크푸르트전 발리골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이 이날 홈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프랑크푸르트(독일)전 2-1로 앞선 전반 36분 터트린 득점이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손흥민이 왼발 논스톱으로 발리골로 연결했다. 골키퍼를 얼음으로 만든 강력한 슈팅이었다. 손흥민은 경기 후 “공이 정확히 왔는데 발리슛이 유일한 옵션이었다”고 밝혔다.

이주의 골 후보였던 리버풀 다윈 누녜스의 레인저스전 감각적인 득점, 나폴리 이르빙 로사노의 아약스전 헤딩 득점, FC포르투 갈레누의 레버쿠젠전 돌파에 이은 득점을 제치고 손흥민이 영예를 안았다.

손흥민은 주간 베스트11인 ‘이주의 팀(Team of the Week)’에도 뽑혔다. 사진 UEFA 홈페이지

손흥민은 주간 베스트11인 ‘이주의 팀(Team of the Week)’에도 뽑혔다. 사진 UEFA 홈페이지

손흥민은 주간 베스트11인 ‘이주의 팀(Team of the Week)’에도 뽑혔다. 15포인트를 받은 손흥민은 미드필더 부문 5명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오메르 아칠리(마카비 하이파), 갈레누, 레온 고렌츠카(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 디오고 조타와 호베르투 피르미누(이상 리버풀), 수비수 탕기 니앙주(세비야),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 피에르 코르뉘(마카비 하이파), 골키퍼 디오고 코스타(포르투)도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왼발 발리골을 터트린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유럽 챔피언스리그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왼발 발리골을 터트린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은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전반 20분 동점골을 포함해 멀티골을 기록했다. 아울러 후반 14분 프랑크푸르트 투타의 퇴장을 이끌어냈다. ‘원맨쇼’를 펼친 손흥민은 후반 41분 기립박수를 받으며 교체됐다. 3-2 역전승을 거둔 토트넘은 D조 선두(2승1무1패·승점 7)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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