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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애플도 제쳤다…삼성전자, 3년 연속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의 직장'

중앙일보

입력

지난 7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연합뉴스

지난 7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직장’ 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포브스는 독일 여론조사기관 스태티스타와 협력해 한국과 미국, 영국, 독일, 중국, 인도, 베트남 등 57개국에서 15만명 이상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추천된 4000여개 기업 중 800개 기업의 순위를 정했다.

조사에 참여한 임직원은 소속 회사의 사회적 책임, 경제적 성과, 근무 여건 등에 대해 응답했으며, 동종 업계의 다른 회사에 대해서도 추천 여부와 긍정·부정 이미지 등을 평가했다. 조사 과정에는 기업이 관여할 수 없으며 응답자의 익명성이 보장된다.

삼성전자는 2018년 76위, 2019년 106위를 기록했으나 2020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이 대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마이크로소프트가 3계단 올라 2위를 차지했고, IBM과 알파벳이 각각 2계단과 6계단 상승해 3위와 4위에 랭크됐다. 애플은 5위를 유지했다. 이어 델타항공, 코스트코, 아도비, 사우스웨스트항공, 델 등이 10위권에 포함됐다.

총 800개 선정 기업 중 미국 기업은 247개, 독일 113개, 프랑스 82개, 중국 68개로 집계됐다.

국내 기업은 2021년 38개에서 올해는 16개로 절반 넘게 줄었다. 네이버와 메리츠금융그룹이 각각 85위와 86위에 올랐고, SK그룹은 93위였다. 이밖에 신한그룹(196위), LG전자, 기아, 현대차 등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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