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D] 클라우드 대세 기술 '쿠버네티스'…더존 아마란스 10에 적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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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사 ㈜더존비즈온은 자사 올인원 비즈니스 플랫폼 '아마란스 10(Amaranth 10)'에 애플리케이션 배포와 관리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최신 클라우드 기술 '쿠버네티스(Kubernetes)'를 적용했다고 6일 밝혔다.

쿠버네티스는 클라우드화된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자동화할 수 있는 오픈 소스 기반의 관리 시스템이다. 국내 기업용 전사자원관리(ERP)·그룹웨어 패키지 소프트웨어 가운데 쿠버네티스를 적용한 솔루션은 더존비즈온의 아마란스 10이 유일하다. 대부분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제공하는 매니지드 서비스 형태의 쿠버네티스를 활용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과거엔 서버 가상화를 통한 VM(가상머신)이 대세였지만, 빠른 구동 속도와 집적도를 구현하는 컨테이너 기술과 이를 관리하는 기술인 쿠버네티스가 클라우드 기술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컨테이너는 애플리케이션 실행에 필요한 환경을 패키지로 묶어 제공해 배포와 이동이 쉽다. 쿠버네티스는 컨테이너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의 배포·확장·관리·운영 자동화 기반을 제공한다.

올인원 비즈니스 솔루션 '아마란스 10'. 사진 더존비즈온

쿠버네티스를 적용한 아마란스 10은 아마존웹서비스(AWS)를 비롯해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 구축할 수 있다. 외부 클라우드 환경에 구축하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자체 전산 인프라를 활용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방식 모두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애플리케이션과 리소스를 사용량에 따라 자동 확장하거나 축소하는 '오토스케일링'도 가능하다. 시스템 자원을 모니터링해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술이다. 상황에 맞춰 서버를 최소로 유지하거나 부하가 발생하면 최대로 늘려 대응하도록 지원한다. 사용자는 안정적이고 유연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고 동시에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과도한 접속으로 인한 장애나 재해, 기능 확장 또는 패치 업데이트 시에도 무중단 서비스가 가능하다. 자동 배치, 재시작, 복제, 확장을 통한 애플리케이션 자가 복구 기능을 제공해서다. 고도화된 보안 기술도 강점이다. 아마란스10은 연중무휴 보안관제 시스템을 통해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용구 더존비즈온 솔루션사업부문 대표는 "아마란스 10은 쿠버네티스 기반 완벽한 클라우드 SaaS를 구현, 디지털 전환을 위한 완성형 솔루션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클라우드 환경 전환 및 구축과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