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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한일 북핵대표, 北도발에 일주일새 네 번째 통화…미사일발사 규탄

중앙일보

입력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지난 28일 북한이 동해를 향해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 성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긴급 통화했다. 사진 외교부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지난 28일 북한이 동해를 향해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 성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긴급 통화했다. 사진 외교부

한미·한일 북핵 수석대표가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

1일 외교부는 우리 측 북핵 수석대표인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미국과 일본의 수석대표인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각각 통화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3국 수석대표는 북한이 이날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하는 등 일주일 사이 네 차례의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을 강력히 규탄했다.

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하게 위반하는 행위이며, 한반도뿐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심각한 위협임을 지적했다.

아울러 북한이 경제난과 민생의 위중함에도 미사일 도발에 재원을 낭비하고 있음을 개탄하고, 양자·3자 간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위한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을 시작으로 28일, 29일에 이어 이날까지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김건 본부장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 때마다 미국, 일본 측과 통화하고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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