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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NSC 상임위 개최…"北 도발집중 행태에 개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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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지하의 새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 모습. 왼쪽부터 이종섭 국방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신인호 국가안보실 2차장, 최상목 경제수석. 사진 대통령실

지난 5월 1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지하의 새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 모습. 왼쪽부터 이종섭 국방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신인호 국가안보실 2차장, 최상목 경제수석. 사진 대통령실

대통령실은 1일 북한 미사일 도발에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관련 내용을 즉시 보고 받았으며 김 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를 개최해 합참의장으로부터 보고받은 후 상황을 평가하고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NSC 상임위원들은 북한이 지속적으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는 것을 강력히 규탄하고, 미국 및 우방국, 국제사회와 함께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대변인실은 전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국군의 날을 포함해 지난 1주일 동안 북한이 네 차례에 걸쳐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도발 간격이 짧아지고 여러 장소에서 발사하고 있음에 주목하고, 북한이 경제난과 방역 위기로 민생이 위중한데도 도발에만 집중하고 있는 행태를 개탄했다고 대변인실은 밝혔다.

이날 NSC 상임위에는 김 실장을 비롯해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김태효 NSC 사무처장, 김승겸 합참의장 등이 참석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 45분쯤부터 7시 3분쯤까지 북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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