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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특사' 이재용, 멕시코 대통령 만났다…"부산엑스포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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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대통령궁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부터 2030 부산엑스포 공식 홍보물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 트위터 캡처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대통령궁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부터 2030 부산엑스포 공식 홍보물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 트위터 캡처

멕시코를 방문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8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의 대통령궁에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을 면담하고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트위터에 이 부회장과의 면담 사실을 전한 뒤 이 부회장으로부터 부산 엑스포 홍보물을 전달받고 건설·에너지 분야 투자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조홍상 부사장(중남미 총괄)을 비롯한 삼성전자 관계자와 멕시코 정부 관계자도 함께 자리했다.

이 부회장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 부회장은 멕시코 TV·가전 공장을 살핀 뒤 파나마와 영국을 차례로 방문해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 부회장은 명절마다 해외 사업장 등을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해왔다. 지난 2020년 1월 설연휴엔 현지 사업 점검차 브라질을 찾았다. 2019년 2월 설엔 중국을 찾아 반도체 사업을, 그해 9월 추석엔 사우디아라비아를 찾아 리야드 건설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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