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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기업, 부산엑스포 유치 위한 대국민 홍보 총력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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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2~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에 참가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IFA 전시장 입구의 대형 LED 스크린에서 부산엑스포 홍보 영상이 상영되는 모습. 사진 삼정전자

삼성전자가 지난 2~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에 참가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IFA 전시장 입구의 대형 LED 스크린에서 부산엑스포 홍보 영상이 상영되는 모습. 사진 삼정전자

삼성·SK·현대차·LG 등 10대 그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총력전에 나선다. 국내 열기를 끌어올려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다.

8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국내 10대 기업들은 오는 11월까지 부산엑스포 1차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대국민 캠페인에 돌입한다.

기업들은 ▶사옥과 매장을 활용한 옥외광고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채널 활용 ▶스포츠 구단 연계 홍보 등을 단계적으로 강화한다.

삼성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K-POP스퀘어 옥외전광판과 인천공항 터미널에 엑스포 유치 응원 문구를 반영한 영상을 틀고 있으며, 전국 갤럭시 체험관과 올림픽대로 상행 광고에서도 부산엑스포를 홍보하고 있다. 라이온스 야구단과 블루윙스 축구단 유니폼에 엑스포 유치 응원 문구를 반영했다.

SK는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사옥 미디어월에 응원 문구를 띄우고 있다.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 화면에도 같은 문구를 노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SK텔레콤은 지난 7일부터 약 200만명이 이용 중인 V컬러링 영상에 응원 문구와 로고를 삽입했다.

현대차는 주요 글로벌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에 부산엑스포 유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전북현대모터스와 기아 타이거즈 선수들의 유니폼에 유치 기원 메시지를 부착했다.

LG가 전국 오프라인 계열사 매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에 나섰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강남대로 '일상비일상의틈 by LG유플러스'에서 상영 중인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 사진 LG전자

LG가 전국 오프라인 계열사 매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에 나섰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강남대로 '일상비일상의틈 by LG유플러스'에서 상영 중인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 사진 LG전자

LG는 인천공항철도(AREX), 김포공항, 김해공항, 잠실야구장 등 주요 거점에 위치한 전광판에 세계박람회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LG전자, LG유플러스, LG생활건강의 전국 1800개 매장에서 현수막과 홍보물 등을 통해 고객에게 부산엑스포 유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이외에도 롯데, 포스코, 한화, GS, 현대중공업, 신세계 등 다른 주요 기업들도 기존 사업과 연계한 홍보활동을 통해 힘을 보탤 방침이다

기업들은 1차 집중 캠페인 이후에도 주요 시점에 집중적인 홍보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기업들의 자발적인 의기투합으로 민간 영역의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며 “국내 모든 기업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모아 전국에 엑스포 바람이 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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