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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멈춘 남해 섬마을 모노레일…탑승자가 임의로 몰았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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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호도 모노레일 급정지. [사진 사천해경]

남해 호도 모노레일 급정지. [사진 사천해경]

경남 남해 한 섬마을에 있는 모노레일이 운행 중 갑자기 멈춰 서면서 탑승장까지 걸어가던 60대 1명이 다쳤다.

1일 남해군과 사천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남해군 미조면 호도에서 관광객 3명이 탑승한 4인용 모노레일이 탑승장을 10m 앞에 두고 멈춰 섰다.

이에 탑승객들이 모노레일에서 내려 탑승장까지 걸어서 이동하던 중 A(69)씨가 발을 헛디뎌 미끄러지면서 허리를 다쳤다.

사천해경은 연안 구조정과 도선을 동원해 육지까지 A씨를 이송했다.

호도에 있는 모노레일은 주민 교통 편의와 화물용으로 사용되는 시설로 관광용은 아니다.

남해군은 이들이 임의로 탑승해 직접 모노레일을 운전한 것으로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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