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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박진 “2015년 한일 합의 존중… 해결방안 조속 모색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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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부처 업무보고를 받았다.

강인성 대통령실 대변인은 외교부 업무 보고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굳건한 한미동맹으로 주요 4개국 외교를 추진하고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글로벌 외교 지평을 확대해 국익을 극대화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또 경제 외교가 가장 중요하다”, “우리 경제에 도움 되면 어디든 찾아가겠다”는 윤 대통령의 말을 전했다.

이밖에 윤 대통령은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외교부와 전 재외공관이 외교역량을 총동원해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부처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부처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박진 외교부 장관은 방일 결과와 관련해 “한일관계 개선 위한 합리적 해결방안이 필요하다”며 “일본이 우려하는 현금화, 피해자의 고령화 이런 것을 감안할 때 해결방안을 조속히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특히 박 장관은 “그 전에도 말했지만 외교부 2015년 합의를 정식으로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중요한 건 합의 정신이다. 피해자 존엄과 명예 회복하고 상처 치유하는 게 중요한데 합의 정신에 따라 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 장관은 대통령의 발언 중 “인상 깊은 건 우리 경제를 위해 대통령이 어디든 찾아가겠다고 말한 부분”이라며 “정상회담, 지역 방문 때 외교부서 일정 짜고 전략 수립하는 데 중요한 지침이 됐다”고 했다.

또 박 장관은 중국과 관련해 대통령이 “공급망 변화로 IPEF(인도 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들어가는 게 특정국 배제가 아니라 국익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며 “중국이 오해 않도록 이런 부분에 대해 사전 설명하고 그런 부분 있으면 풀어가도록 적극 주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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