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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 투어’ 토트넘 선수단, 한국 땅 밟자마자 훈련장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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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캡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30)의 소속팀 토트넘 선수들이 프리 시즌 투어를 위해 한국 땅을 밟자마자 훈련에 나섰다.

10일 오후 토트넘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선수단이 잔디 위에서 훈련하는 모습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고양 스타디움’이라는 영문 코멘트가 붙었다.

이 영상은 이날 오후 6시 30분 올라온 것으로, 토트넘 선수단이 영국에서 한국으로 이동하고자 탄 비행기가 장시간 비행을 거쳐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한 지 3시간 정도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토트넘 선수단이 오후 4시께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뒤 준비된 버스를 타고 이동한 점을 고려하면, 선수들은 사실상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고양종합운동장으로 향해 훈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무더위 속에 선수들은 형광 반소매나 민소매 상의에 반바지를 입고 그라운드를 달리는 모습이었다.

또 다른 영상에는 손흥민이 고양종합운동장 밖으로 나와 팬들에게 사인해주는 모습도 담겼다.

앞서 토트넘 선수단은 ‘깜짝 마중’ 나온 손흥민과 수백 명 팬의 환영 속에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토트넘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맞붙고, 16일 오후 8시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스페인 세비야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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