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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LPGA 파운더스컵 1R 공동 4위…고진영 공동 22위

중앙일보

입력

13일(한국시간) 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첫날 경기에 한창인 양희영. [AP=연합뉴스]

13일(한국시간) 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첫날 경기에 한창인 양희영. [AP=연합뉴스]

양희영(3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첫날 공동 4위에 올랐다.

양희영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클리프턴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선두 마델레네 삭스트롬(스웨덴·8언더파 64타)에게 3타 뒤진 공동 4위. 이번 시즌 네 번째 톱10 진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메간 캉(미국)이 8언더파 64타로 2위,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7언더파 65타로 3위에 올라 있다.

양희영은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경기를 시작한 뒤 12번 홀(파5)과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다만 15번 홀(파3)과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해 전반을 1언더파로 마쳤다.

양희영은 후반을 시작하자마자 2번 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해 상승세를 탔고, 3번 홀(파4)과 7번 홀(파4), 8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6타를 줄였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여자 골프 세계 1위 고진영은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때려 공동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은 2019년과 2021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했다. 2020년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않았다.

2016년 대회 우승자인 김세영은 4언더파 68타를 쳐 최운정, 박성현, 전지원 등과 함께 공동 14위에 랭크됐다. 최나연과 김아림은 3언더파 69타로 고진영과 같은 공동 2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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