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캐빈은 12세(The Wo-nder Year)』(2TV 수 오후7시10분)-월남전과 케네디, 마틴 루터 킹의 암살 등 격변기의 미국을 배정으로 중학교에 입학한 한 학생의 성장기를 다룬 영화.
당시 젊은이들에게 불어닥친 히피풍조와 환각 열풍은 기성세대와의 마찰을 빚는다.
이같은 지난날의 생활을 20년 후 성인이 된 주인공이 회상하는 당시의 추억 어린 장면들이 어른들에게 따뜻한 웃음을 자아내고 청소년들에게 자신들의 얘기처럼 공감을 느끼게 한다.
도시근교의 평범한 가정에서 미국의 전성기를 자라온 소년의 눈에 비친 사회상·가족관계·우정·이성교제 등이 그려진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